(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이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맡았다.
선수 대표 선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김태윤(서울시청)과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안소현(신목고)이 나섰다.
17개 시·도에서 3천85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개회식이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목동 실내빙상장(쇼트트랙), 태릉 실내빙상장(피겨), 용평리조트(알파인스키), 휘닉스 평창(스노보드)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경기가 펼쳐진다.
컬링과 시범종목인 아이스 클라이밍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고, 아이스하키는 13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평창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성남시청), 차민규(동두천시청), 김보름(강원도청) 등과 쇼트트랙의 김아랑·곽윤기(이상 고양시청), 최민정(성남시청) 등 간판선수들이 빙상을 누빈다.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휘문고), 김하늘(수리고), 최다빈(고려대)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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