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동부, 남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18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17.1㎜, 서귀포 17.8㎜, 성산 52.3㎜, 고산 19.1㎜, 표선 57㎜, 남원 45㎜, 우도 44.5㎜, 태풍센터 35.5㎜, 선흘 32.5㎜, 추자도 30㎜, 한라산 삼각봉 63㎜, 성판악 55㎜, 한라생태숲 49㎜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으며,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크게 올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0도 정도로 전날 아침(3∼7도)보다 크게 올랐으며, 낮 기온도 평년(최고 10∼12도)보다 높은 14∼17도까지 오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러나 저녁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육상에는 이날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남부 앞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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