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0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도서(섬)발전연구회와 전남도·경남도가 주최하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한국글로벌섬재단·섬 연구소·한국도서학회가 주관한다.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섬 발전 추진대책에 포함됐다.
종합적·체계적인 섬 정책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인 섬발전 사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수석연구위원이 국립 섬발전 연구진흥원의 필요성과 역할을 주제발표 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지연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섬 발전의 정책 방향과 과제를 발제한다.
이어 신순호 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장제윤 섬 연구소장, 손쾌환 경남 통영시의원, 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최적의 연구진흥원 설립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에는 국회 섬발전 연구회 대표를 맡은 박지원 의원, 농림축산해양수산위 황주홍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 같은 당 김한표·김성찬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섬 발전 전략을 더욱 세밀하고 짜임새 있게 세우기 위해서는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이 꼭 필요하다"며 "전남도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진흥원 설립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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