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총연장 52㎞ 전철노선 착공 예정

입력 2019-02-19 14:49  

우즈베크, 총연장 52㎞ 전철노선 착공 예정
카자흐 지하철 건설 경험 한국업체 참여 기대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우즈베키스탄이 올해 총연장 52㎞에 14개 역을 갖춘 전철노선을 건설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제타 등 현지 매체는 타슈켄트 야쉬나밧스키 지구에 12개, 유누사밧스키 지구에 2개의 전철역이 올해 안에 착공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브론 히도야토프 타슈켄트 부시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타슈켄트시 발전 방안과 건설자금, 공공사업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전철역 건설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전철은 해당 지역 공장 건물 대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착공 예정으로 기본적으로 모든 건물주와 지주의 동의서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원형인 전철 노선의 총연장은 52.1㎞가 될 계획이며, 2021년에 완공된다.
이웃 국가인 카자흐스탄 지하철 건설에 한국업체가 참여한 경험이 있어 이번 우즈베크 전철 건설에도 국내업체의 참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eifla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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