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훈격 상향 촉구…30만 서명운동 전개

입력 2019-02-19 14:16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훈격 상향 촉구…30만 서명운동 전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출범한 울산지역 역사단체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19일 "대한광복회 초대 총사령을 지낸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훈격을 상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구광렬 대표(울산대 교수)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국민이 공감하는 상훈법 개정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박 의사는 국가로부터 가장 낮은 3등급 독립장을 받았다"며 "1963년에 제정된 현행 상훈법은 서훈이 한번 확정되면 해당 인물 공적에 대한 사회 평가가 달라졌거나 심사 과정에서 공적이 과대 혹은 저평가됐더라도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 의사는 자랑스러운 울산 인물로 그의 부하였던 대한광복단 부사령 김좌진 장군 서훈은 1등급이지만 상관인 박 의사 서훈은 3등급에 불과하다"며 "온당치 못한 서훈은 재조정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에 따라 이를 새로 바꿀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상훈법 개정을 촉구하면서 박 의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3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갖고 잘못된 역사 관행과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된 울산 단체로 회원은 130여 명에 이른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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