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오는 7월 열리는 제18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세계수영대회') 교통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단의 수송로 교통체계 운영을 위해 협업팀을 구성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수송로 교통체계 운영 협업팀'은 광주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 시 교통정책과와 도로과 등 5개 유관기관 1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송노선 교통시설 개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수단의 안전한 수송노선 확보에 주력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광주시는 교통시설 정비와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투입해 선수촌과 경기장 간 수송로의 노후 교통시설을 정비하고 효율적 신호체계 운영과 정시성 확보를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개·폐회식장, 선수촌, 본부호텔, 경기장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주요 도로와 차고지∼선수촌∼경기장을 경유하는 선수단 수송노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협업팀 책임관인 박갑수 교통정책과장은 "41㎞에 달하는 수송노선의 온라인 연동체계를 구축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건별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실행방안 도출해 광주세계수영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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