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윤종인 차관과 무니르 마주비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이 19일 '한-프랑스, 디지털 21세기 비전 선언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지켜나갈 디지털 관련 4가지 공통 원칙과 5가지 협력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4가지 원칙은 디지털 변화를 인류에게 긍정적으로 사용할 것, 기업이 시민에게 최상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독려할 것, 가짜뉴스·프라이버시 침해로부터 사회를 보호할 것, 기업 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비례한 책임성을 갖도록 규정을 마련할 것 등이다.
5가지 핵심 협력 분야는 디지털 사업체의 디지털 기업가정신, 미래에 대비한 공통 프레임워크, 디지털 정부에 관한 좋은 관행, 인공지능 기반 프로젝트의 상호 증진,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풀 구성 등이다.
대구 사우나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장관을 대신해 선언문을 체결한 윤 차관은 마주비 장관과 양국이 디지털화 추진 과정에서 소외되는 노인 계층에게도 공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이자고 약속했다.
양국은 정기적 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선언문을 이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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