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영암·목포,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

입력 2019-02-19 17:04  

김영록 전남지사 "영암·목포,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영암을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한반도 서남단 목포를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자 평화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영암군청에서 군민과 대화를 갖고 "영암은 월출산, 천년고찰 도갑사, 군 단위 유일 대불국가산단을 보유해 1·2·3차산업을 아우르는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목포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임성~보성 간 남해안철도 건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활성화,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F1경주장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차질 없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불산단에 3천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환경친화형 LNG선을 대거 수주하는 등 공장 돌아가는 소리도 많이 들리는 만큼 고용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이날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지원 등 3건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씨름대회가 세계적 대회가 되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의 예산 지원 건의, 삼호읍 용당뜰 배수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산단에 예정된 예산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용당뜰 사업은 올해 물량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목포시청에서 목포시민과 대화를 갖고 지역 현안이 역동성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남해안철도 건설, 목포~군산 간 서해안철도 건설,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2022년 전국체전 개최 등 현안도 도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나주 입지가 확정된 한전공대와 연계해 목포 대양산단에도 에너지 기업이 오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 분산을 위한 도로 개설 지원, 국제수묵비엔날레 상설 전시장 건립 등 목포시 건의사항도 적극적인 수렴 의지를 강조했다.
대양산단 분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분양률 80%대에 이를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철도 목포~보성 구간 건설 및 전철화 사업은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조기 완료를 통한 전철화 일괄시공으로 목표 기간인 2022년 동시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목포시민과의 대화 후 대양산단 내 ㈜위지트에너지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