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 날로' 경주시민 2천명 3·1절 태극기 들고 행진

입력 2019-02-20 07:22  

'100년 전 그 날로' 경주시민 2천명 3·1절 태극기 들고 행진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민 대행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주시는 3월 1일 오전 11시 경주역 광장에서 식전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3·1운동 만세 재현 행사를 한다.
이어 경주역에서 화랑로를 따라 봉황대까지 시민 2천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한 뒤 태극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한다.
시는 대대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종교계, 보훈·안보단체 등 각계 대표로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도동리교회 영수인 박문홍 선생이 중심이 돼 박내영 목사, 윤기효 목사 등이 1919년 3월 1일 장날에 맞춰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일본 경찰에 발각돼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3월 15일 작은 장날에 김학봉 선생 등이 주도해 장에 모인 시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당시 천도교도 49일간 특별 기도로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경주 최 부자로 널리 알려진 최준 선생은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군에 군자금을 제공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