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 E&S의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P는 "SK E&S의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2018년 하반기 유가 급락에 따른 실적 약화 전망을 반영했다"며 "향후 24개월 동안 현재 신용등급에 상승하는 재무지표를 유지할 여력이 감소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이 향후 24개월 동안 등급 하향 전제조건인 4배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P는 SK E&S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BBB'와 후순위 영구채 장기 채권등급 'BB+'는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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