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국 北체육상, 스위스 IOC 방문 마치고 오늘 귀국

김일국 北체육상, 스위스 IOC 방문 마치고 오늘 귀국
北매체 보도…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 합의 등 방문 결과는 언급 안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이 스위스를 방문하고 오늘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우리나라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체육성 제1부상 김정수 동지가 마중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그러나 방문 목적이나 결과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체육상은 15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담을 갖고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의 체육수장과 바흐 위원장은 2023년 남북 단일팀 종목으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를 최종 합의했다.
남북은 아울러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이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도 IOC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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