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커쇼가 개막전 선발"…9년 연속

입력 2019-02-20 07:45  

로버츠 감독 "커쇼가 개막전 선발"…9년 연속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클레이턴 커쇼(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2019년 다저스의 정규시즌 운영 계획 중 가장 예측하기 쉬운 일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개막전 선발은 커쇼"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의 말에 놀란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다저스는 3월 29일 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커쇼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시즌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서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턴(7년 연속)의 다저스 역사상 최다 연속 개막전 선발 기록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개막전 선발 최장 기록은 잭 모리스가 보유한 14년이다. 모리스는 1980년부터 199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4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동일 팀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은 로빈 로버츠가 1950년부터 1961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달성한 12년 연속이다.
커쇼의 개막전 등판 기록은 매우 좋다. 커쇼는 앞선 8차례 개막전 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커쇼가 등판한 개막전에서 7승 1패를 거뒀다.
커쇼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많은 것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한 팀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도 특별하다"고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반겼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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