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유명 쿼터백 출신의 토니 로모가 다시 한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도전장을 낸다.
현재 미국 C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로모는 오는 5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대회 주최 측이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로모는 대회가 열리는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 클럽의 회원이기도 하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명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던 로모는 수준급 실력의 골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명인들이 출전하는 골프 대회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의 지난해 우승자이기도 하다.
로모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첫 PGA 투어 무대에 섰는데 1라운드 77타, 2라운드 82타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모는 "골프는 가족과 풋볼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열정을 품는 대상"이라며 "다시 한번 프로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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