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통령측근 한 명 살리려 삼권분립에 정면도전"

입력 2019-02-20 09:31  

손학규 "민주당, 대통령측근 한 명 살리려 삼권분립에 정면도전"
"한국당, 역사 과거로 돌리려는 거만함 보이며 극우정치로 회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1심 법원을 연일 비판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대통령 측근 한 명 살리겠다고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고 판결 불복을 부추기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법부를 짓밟으며 정권 수호에 나서고, 자신들이 임명한 사법부를 적폐로 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을 구속하면서까지 사법 농단의 회초리를 든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사법부를 무력화시켜 정부·여당의 통제 하에 두려 하고 있다"며 "법치를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뿌리째 흔드는 여당의 오만한 권력 남용을 보면서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여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정 운영의 균형을 잡아야 할 야당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당권 쟁취에만 몰두하고 역사를 과거로 돌리려는 거만함을 보이고 있다. 온통 극단적 지지자들에 의해 극우 정치로 돌아가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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