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 감사기구인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20일 출범,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감사위원장은 이영근 전 감사원 수석감사관이, 상임위원은 홍성구 변호사가 맡는다.
비상임위원으로는 변호사 1명, 회계사 1명, 대학교수 1명, 전직 공무원 2명이 위촉됐다.
감사위원회는 대전시로부터 독립된 지위에서 매월 한 차례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감사정책과 기관종합감사 계획을 세우고 감사결과 처분을 심의·의결한다.대전시는 2011년부터 개방형으로 감사관을 임용하는 등 감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독립적인 의사 결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행정부시장 직속 감사관실을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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