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100년 전 일제 압제에 맞서 조국 독립을 외쳤던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후배들이 재연하는 행사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1일 정오 보신각 3·1운동 100주년 행사에서 서울 시내 14개 고등학교·대학교 학생 100여명이 만세운동 퍼포먼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14개 학교는 연세대, 동국대, 서울대, 고려대, 보성고, 선린인터넷고, 배재고, 중동고, 경기고, 중앙고, 휘문고, 이화여고, 정신여고, 경신고다.
서울시는 100년 전 이들 학교 학생들이 3·1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21일 오전 10시 연세대 스포츠과학관에서 연습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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