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U-20 월드컵 2번 포트에 배정…25일 본선 조 추첨

입력 2019-02-20 11:32  

한국 축구, U-20 월드컵 2번 포트에 배정…25일 본선 조 추첨
프랑스·아르헨과 묶이면 '최악'…온두라스 등과 한 조면 '무난'
3월 11일 U-20 대표팀 소집…18일부터 스페인 전지훈련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FIFA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는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며, 정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후 귀국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포트 배정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배당했는데, 최근 대회일수록 가중치가 부여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각각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선 16강에 올랐다.



이번 U-20 월드컵에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 대륙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하는 가운데 1번 포트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가 배정됐다.
또 3번 포트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4번 포트에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노르웨이, 카타르, 타히티가 각각 묶였다.
한국으로선 1번 포트의 프랑스, 3번 포트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정용 감독은 "조 편성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3번 포트에선 남미의 아르헨티나보다는 중남미 팀과 상대하기가 조금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다음 달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소집해 국내에서 담금질한 후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정용 감독은 "A매치 기간인 3월 18일부터 스페인에서 1주일 정도 전지훈련을 하며 두 차례 평가전을 벌이는 데, 상대 팀은 조 추첨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
▲ 1포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
▲ 2포트: 한국,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
▲ 3포트: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 4포트: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노르웨이, 카타르, 타히티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