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다채로운 미식 행사가 열린다.
두바이관광청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주메이라 비치 등 두바이 곳곳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페스티벌의 허브는 주메이라 비치에 마련되는 '비치 캔틴'(해변의 식당)이다. 페스티벌 기간 내내 매일 열리는 비치 캔틴에서 페스티벌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푸드 트럭, 쿠킹 클래스, 액티비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두바이 고급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총 21개 레스토랑이 3코스 요리를 199디르함(약 6만원)에 제공한다.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 있는 '스케이프'(Scape), 로맨틱한 분위기의 고급 태국 레스토랑 '파이 타이'(Pai Thai), 아랍 정통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븐 샌즈'(Seven Sands) 등이 참여한다.
레스토랑은 홈페이지(https://reserveout.com/dubai-en/dubai-restaurant-week-2019)에서 예약해야 한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히든 젬스'(Hidden Gems)도 소개된다. 음식배달 플랫폼과 함께 인기 맛집 40곳을 선정한 뒤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10곳이 결정된다. 이들 레스토랑은 3월 3일부터 9일까지 스페셜 코스 요리를 35디르함(약 1만1천원)에 제공한다.
유명 셰프의 마스터 클래스, 투어, 워크숍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푸디 익스피리언스', 특별한 커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플레이버스' 등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푸드 페스티벌 홈페이지(www.visitdub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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