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아람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천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5천385억원으로 3.3% 늘고, 당기순이익은 1천543억원으로 301.3%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571억원이다. 이는 2017년보다 1.4% 늘어난 규모다. 보험영업이익이 -6천161억원, 투자영업이익이 2조1천367억원이다. 투자영업이익이 6.8% 늘었는데, 여기에는 삼성전자 주식매각(약 2천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합산비율 상승에는 계절적 요인과 정비수가 인상 등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수보험료는 18조2천340억원으로 2017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자동차보험은 1.5% 줄었고, 일반보험은 5.7% 늘었다. 장기보험은 전년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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