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무부부장관에 제프리 로즌 교통부부장관 지명 계획"

입력 2019-02-20 16:29  

"트럼프, 법무부부장관에 제프리 로즌 교통부부장관 지명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을 대신해 교통부 부장관인 제프리 로즌(60)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즌 부장관은 교통부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며 교통부의 안전과 기술 부문의 현안을 시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로즌은 2003~2006년 교통부의 법률 고문으로 일했고 2017년 교통부에 다시 들어왔다.
그는 2006~2009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서 법률 고문과 정책 자문을 지냈다. 조지타운대 로센터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로즌은 로펌인 '커클랜드 앤드 엘리스 LLP' 시니어 파트너로 일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이 로펌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일시 일했던 곳이다.
로즌 부장관은 2017년 3월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해 커클랜드 앤드 엘리스에서 워싱턴 오피스의 공동 대표로 일하는 등 30년 가까이 관리자 직책을 맡았다고 말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날 "뛰어난 법률가와 관리자로서의 경험이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을 승계할 인사로 그를 선택하게 했다"고 말했다.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내달 중순 사퇴할 것으로 예상한다. 로즌스타인은 윌리엄 바 장관이 지난주 상원 인준을 받은 이후 법무부를 떠날 것으로 관측됐다.
로즌스타인은 거의 2년간 부장관으로 재직해 왔다. 통상 법무장관은 취임하면 그의 2인자로 새 부장관을 맞이한다.
로즌스타인은 제프 세션스 당시 법무장관이 특검 수사 지휘권을 기피한 이후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바 장관이 뮬러 특검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로즌 부장관의 임명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로즌은 검사나 법무부 관리로 일한 경험이 없으며 이는 법무부 부장관 후보로서는 드문 일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로즌은 과거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돈을 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미연방 기록에서 나타났다.
k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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