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의성에 임신·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입력 2019-02-20 16:40   수정 2019-02-20 16:53

저출산 극복…의성에 임신·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의성군에 임신과 출산, 보육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산통합지원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의성군은 2016년 12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뉴-베이비붐 선도 지자체에 선정돼 센터를 지은 뒤 4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안계면 용기리에 위치한 센터는 1천322㎡ 터에 지상 2층 건물로 프로그램 운영 공간, 회의실, 아기 놀이방, 장난감 대여소, 엄마 쉼터 등 시설을 갖췄다.
영유아에게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체험교육 서비스를 하고 부모에게는 임신·출산·보육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센터가 의성에 조성하는 이웃사촌 시범 마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저출산과 인구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층 일자리와 주거, 의료, 교육, 복지, 문화 기반을 갖춘 마을을 만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지방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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