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탑승 때 탑승권·여권 대신 안면인식기술 활용 실험

입력 2019-02-20 17: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항공기탑승 때 탑승권·여권 대신 안면인식기술 활용 실험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탑승 대기 시간 줄이기 위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이 항공기탑승 때 항공권과 여권으로 승객을 확인하는 대신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하는 실험을 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0일 네덜란드 인터넷신문인 'NU.nl'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 가운데 하나인 스히폴공항은 항공기탑승 때 승객들이 길게 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한다.
이번 실험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사를 대상으로 1년간 실시될 예정이다.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항공기탑승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승객은 체크인 때 얼굴과 탑승권, 여권을 스캔한 뒤 항공기 탑승 때는 얼굴만 스캔하면 된다.
이번 실험을 통해 공항 측은 안면인식기술을 통한 항공기 탑승절차가 전체 공항에 도입할 수 있을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공항 측에 따르면 탑승객의 생체 정보는 등록 후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고 승객 정보는 공항 시스템에 암호화돼 보관된다.
스히폴공항은 이번 실험을 위해 공항 내 두 개의 게이트에 필요한 센서를 설치하고 모든 캐세이퍼시픽 항공 승객들이 이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실험에는 16세 이상 탑승객만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스히폴공항은 지난 2017년에 KLM 항공이 참여한 가운데 석 달간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항공기탑승 실험을 한 바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