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원방송총국 여론조사 결과, 통영·고성은 한국당 예비후보들 선두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 별세로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3위권 이하로 처졌다.
KBS창원방송총국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창원시 성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무작위 임의걸기(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 방법으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를 물었다.
조사 결과 강기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6.6%로 1위를 차지했다.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25.3%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7.1%),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7.0%), 윤용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2.7%), 한승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재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각 1.9%)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 중 누가 후보로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권민호 예비후보가 30.1%를 얻어 윤용길(6.7%)·한승태(6.0%) 예비후보를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9.0%), 자유한국당(20.8%), 정의당(13.2%), 바른미래당(6.3%), 민중당(1.5%), 민주평화당(0.3%) 순이었다.
4월 3일 함께 치러지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를 묻는 말에 서필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19.0%), 김동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16.3%)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8.9%), 정점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7.6%), 최상봉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8%),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5%), 홍순우·홍영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각 3.2%), 허도학 무소속 후보(1.5%),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1.4%)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는 양문석(17.5%), 김영수(9.7%), 홍순우(9.5%), 최상봉(9.1%), 홍영두(7.8%)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적합도는 서필언(31.4%), 김동진(27.4%), 정점식(13.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36.1%)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34.8%), 정의당(5.3%), 바른미래당(4.7%), 민주평화당·민중당(각 0.3%)이 뒤를 이었다.
통영고성 여론조사 역시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통영시·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 방법으로 결과를 얻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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