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기간 중 첫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0일 대만 가오슝의 칭푸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7안타를 퍼부어 15-8로 승리했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가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교체 출전한 허일은 5타수 3안타 3타점,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윤석은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외국인 '원투펀치'도 선발과 2번째 투수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로 나선 제이크 톰슨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어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는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2-5로 뒤진 5회말 김문호, 정훈이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리자 한동희, 고승민, 김준태가 적시타를 터트려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6회말에만 6점을 수확하고 푸방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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