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전시공간 개선작업으로 휴관 중이던 부산현대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전시회 '마음현상, 나와 마주하기'는 인간 마음을 주제로 존재와 삶을 되돌아보는 기획전이다.
새로운 기술적 존재, 가상현실 등 급속한 변화 속에 인간은 희망 기대와 함께 내적 결핍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
전시회는 역동적인 변화 속에 평범한 개인의 마음을 주목한다.
황태유(대만), 장성은, 이윤정, 조소희 등 작가 8명이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함께 열리는 '생태환경전'은 지구 생태계 붕괴에 대한 인간 삶과 의식을 겨냥한 전시회다.
로버트 버틴스키, 클레어 모건, 이병찬, 이창원 등이 설치와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8월 중순 디지털 기술과 서정적인 인간 감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램덤 인터내셔널의 '레인룸'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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