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 강화 위해 전세계 전문가 서울서 머리 맞댄다

입력 2019-02-21 11:00  

항공보안 강화 위해 전세계 전문가 서울서 머리 맞댄다
국토부-국제민간항공기구 26∼27일 서울서 기술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이달 26∼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CASP-AP) 기술회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CASP-AP는 ICAO가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보안 국제기준 이행 강화를 위해 2005년 설립한 기구로, 현재 28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CASP-AP 기술회의는 아태지역 국가 전문가들이 모여 항공보안 수준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ICAO 글로벌 항공보안계획(GASeP) 이행을 위한 국가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항공보안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GASeP는 ICAO가 전 세계 항공보안 강화를 위해 제기한 기준으로, ICAO는 2030년까지 192개 전 회원국이 이 기준의 9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기준 ICAO 항공보안평가 이행률이 98.67%로 회원국 최고 수준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ICAO와 미국교통보안청(TSA)이 최근 항공보안평가 결과 및 항공보안 위협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항공보안 현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한국은 최근 부각된 스마트 보안과 관련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 장비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기술회의 개최를 통해 ICAO 이사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열리는 ICAO 총회에서 이사국 7연임 선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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