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임정 100주년 기념 한·중 학자들 포럼

입력 2019-02-21 11:52   수정 2019-02-21 12:02

상하이에서 임정 100주년 기념 한·중 학자들 포럼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학자들이 모여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은 한국정치학회(회장 장훈)·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와 함께 오는 26일 상하이 푸단대 미래연구센터에서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 100주년 한중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근대로의 여정 100년, 새로운 평화체제의 모색'이라는주제로 열린다. 중국 측에서는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한국북한연구센터, 상하이시 한반도연구회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국제적 맥락 분석, 근대 민주공화정의 원형으로서 임시정부, 영토 분쟁과 역사 갈등으로 얽힌 동북아시아에서 향후 평화체제의 가능성 등 주제별 세션으로 나눠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이시형 이사장·장훈 회장·이희옥 소장을 비롯해 김명섭(연세대), 송재익(한양대), 김영근(고려대), 윤광일(숙명여대) 교수 등 10개 대학에서 18명의 학자가 참여한다. 중국 측에서는 스위안화 푸단대 한국북한연구센터 교수, 쑤창허 푸단대 국제관계 공공사무학원 집행원장, 펑위쥔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 위웨이민 화동사범대 교수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학자 12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장훈 회장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한중 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양국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동북아 평화 구축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형 이사장은 "한국 민주주의 원형으로서 임시정부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포럼"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급진전하는 현시점에서 평화의 영구 정착을 위해 동북아 역내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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