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최대 40% 싸 지난해말 출시이후 이용객 계속 늘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오는 27일부터 횟수차감형 모바일 할인카드인 'KTX N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승차권을 입석과 자유석까지 확대한다.
N 카드는 구간과 횟수를 지정해 최대 40%까지 KTX 승차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할인카드로 지난해 말 출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동안은 N 카드로 열차를 이용하려면 좌석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구매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입석이나 자유석도 N 카드로 할인받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입석은 기본 할인 가격(좌석 운임의 15%)에 더해 15% 추가로 할인되며 자유석 승차권은 기본 할인 가격(좌석 운임의 5%)에서 50%까지 추가 할인된다.
자유석은 원래 좌석이 매진된 이후에만 구매할 수 있지만 N 카드 이용 고객은 좌석이 매진되지 않은 경우에도 살 수 있다.
N 카드로 입석과 자유석을 구매하려면 27일 이후 '코레일 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코레일은 3월 1일부터 3일 동안 'KTX N 카드'를 새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3·3·3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일리지는 5월에 구매 고객 철도회원 번호로 자동 적립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N 카드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서비스 확대와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이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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