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25대 회장에 임준택…"모두 잘사는 환경 만들겠다"(종합)

입력 2019-02-22 14:22  

수협중앙회 25대 회장에 임준택…"모두 잘사는 환경 만들겠다"(종합)
결선투표 거쳐 임기 4년 신임 회장 당선…내달 공식 취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25대 수협중앙회장에 임준택(62)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22일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간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과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후 전국 조합장 92명이 투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조합장이 대의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임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전체 92표 가운데 36표를 얻어 24표에 그친 김진태 후보와 32표를 받은 임추성 후보를 제쳤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수협중앙회 규정에 따라 차순위 득표자인 임추성 후보와 결선을 치렀다. 결선투표에서 임 당선인은 과반인 54표를 얻어 37표에 그친 임추성 후보를 여유 있는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1표는 무효표였다.
임 당선인은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출신으로 현재는 대진수산, 미광냉동, 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 수산업 혁신으로 일류 수산 산업 만들기 ▲ 회원조합 상호금융 자산 100조원 만들기 ▲ 수협은행을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만들기 ▲ 실천을 위한 수산네트워크 강화하기 등을 공약했다.
임 당선인은 당선 후 "어민·조합·중앙회 모두 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다음 달 제25대 수협중앙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4년이다.
수협중앙회장은 비상임 4년 단임 명예직이다. 수협을 대표하고 총회·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지만, 업무 집행 권한이나 인사권은 없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