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도의원들 "강원랜드, 비정규직 직접고용 대책 내놔야"

입력 2019-02-21 16:04  

폐광지 도의원들 "강원랜드, 비정규직 직접고용 대책 내놔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 폐광지역 소속 의원들은 21일 "강원랜드는 하청업체에 소속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지역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는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할 때 강원랜드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방침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의지나 노력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전환 방식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접고용을 일방적으로 지워버리고, 사회적 기업이나 자회사로만 한정한 것은 온당치 않다"며 "이런 식의 태도는 문제 해결은커녕 노동자를 자극해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문제의 본질이자 핵심은 '지역주민에 대한 차별 없는 고용'이며 강원랜드가 이런 핵심을 외면하고 전혀 성의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랜드가 지역주민들의 불신과 지역 노동자들의 극한투쟁을 자초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전환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원랜드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단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출퇴근 집회를 열어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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