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정보기술(IT) 보안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IT보안업체들 주가가 21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라온시큐어[042510]는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3천235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사인[192250]과 휴네시온[290270] 역시 각각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드림시큐리티[203650](27.04%), SGA솔루션즈[184230](19.94%), 한컴시큐어[054920](11.64%), 한국전자인증[041460](8.68%)도 급등했다.
IT보안업체들 주가가 뛰어오른 것은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관련 보안 기능이 탑재됨에 따라 모바일·블록체인 관련 보안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갤럭시 S10 등 갤럭시 S10 시리즈 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중 갤럭시 S10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의 개인 키(keys)를 삼성 보안프로그램 녹스(Knox)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을 탑재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녹스 사업협력 파트너이며 케이사인은 삼성전자에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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