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도립공원 시절부터 무등산의 보호 운동을 펼쳐온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사업을 이어간다.
21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단체는 이날 제31차 정기총회를 열어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와 기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기념행사는 창립 30주년 당일인 5월 22일 개최한다.
기념사업으로 30년사 발간, 공유화 부지 확보, 기념비 건립, 토론회, 범시민 무돌길 탐방, 백일장, 모범활동가 표창 등을 한다.
1989년 5월 22일 창립한 협의회는 공유화 운동 등 무등산의 난개발을 막고 보존을 위해 앞장서왔다.
광주와 전남지역 11개 시민·환경단체 가맹단체로 창립해 현재 78개 단체, 회원 1만여명으로 늘었다.
이재창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운동본부장은 "위락문화 확산으로 계곡과 등산로는 몸살을 앓고 산자락은 무분별한 개발로 신음하던 1980년대부터 한결같이 무등산 보호운동을 펼쳐왔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0주년 기념식에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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