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1인 주택 늘며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유망 직업"

입력 2019-02-21 17:21  

"맞벌이·1인 주택 늘며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유망 직업"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주거서비스와 NCS 개발'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앞으로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가구 형태가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주거서비스 관련 직종이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는 21일 서울 중구 프란체스카 교육회관에서 '주거서비스와 국가직무능력평가(NCS)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정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는 "주거서비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의 증가 등으로 인해 주택의 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서비스는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주택을 구매·임대하거나 거주하는 동안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도 주거서비스인증 등 주거서비스 관련 분야 산업이 있긴 하지만, 표준화된 고유한 직군으로 정리되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오는 3월 고시될 예정인 NCS부터 '주거서비스(소분류)-주거서비스지원(세분류)'가 포함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주거서비스가 국가에서 인정하는 표준화된 직무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체의 채용, 배치, 승진이나 교육기관에서 교과과정 개발, 관련 자격증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거서비스 분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영호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는 '주거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생태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거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주거서비스의 개념을 확립하고 제도적, 기술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경옥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주거서비스의 체계적 정립과 역할 분담을 위해서는 공공, 민간, 제3섹터(민관합동법인)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공공에서의 경험을, 박지영 대우건설[047040] 부장은 민간서비스를 수행하면서 체감한 과제와 발전 대안을 이야기했다.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는 주거 관련 공공복지, 지원 서비스와 민간서비스 등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소속 사단법인 단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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