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22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에 김성조(61) 전 국회의원을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행정학 석사, 금오공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7월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체대 총장 등을 지냈다.
도의회는 이달 13일 인사검증위원회를 연 뒤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시 김 사장 내정을 두고 빙상계 성폭력 사태에 따른 책임론, 전문성 부족 등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
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은 사실관계가 안 맞다"며 "도지사가 인사검증위원회나 경과보고서 등을 봤을 때 임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정부와 경북도는 물론, 도의회를 비롯한 유관단체, 지역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경북도가 문화관광을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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