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상포지구, 기본계획 변경없이 2022년 준공"

입력 2019-02-21 17:50  

권오봉 여수시장 "상포지구, 기본계획 변경없이 2022년 준공"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특혜 논란이 일었던 돌산읍 상포지구 개발에 대해 "기본계획의 변동 없이 202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의원의 시정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일부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고밀도 종 상향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4층 이하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게 돼 있어 난개발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시행사가 택지개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해 11월 S토건에서 지구단위계획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도 거쳤다"며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상포지구 의혹은 경찰 수사도 받았고 감사원 감사도 마쳤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과오가 있다면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포지구는 1986년 S토건이 택지개발을 위해 바다를 매립했으나 20여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2015년에 Y사가 용지를 매입, 택지개발을 재개하면서 여수시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Y사 대표 김모(48)씨가 주철현 전 시장의 5촌 조카사위로 알려지면서 인허가 과정에 대한 여수시 특혜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 됐으나 10월 법원이 일부 혐의에 대해 공소를 기각해 풀려났다.
감사원은 여수시를 비롯해 전국 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였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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