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2만3천건 감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22만8천건)보다 낮은 것은 물론, 약 4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사정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달 25일까지 35일간 이어졌던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최근 몇 주간 등락세를 보여왔었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천건이 늘어난 23만5천75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증가가 조사 기간이 겹쳐 있는 향후 2월 비농업 일자리와 실업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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