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SBS[034120]가 계열사인 SBS콘텐츠허브[046140] 지분 65%를 취득했다는 소식 등으로 22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날보다 13.16% 오른 2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BS[034120]는 전략적 협업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SBS콘텐츠허브 주식 1천394만3천122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약 809억원에 취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64.96%다.
SBS콘텐츠허브는 SBS미디어그룹의 콘텐츠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업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거래를 통해 SBS의 모든 방송콘텐츠 편성·판매와 관련된 실적이 SBS 한 곳으로 집결하게 된다"며 "SBS콘텐츠허브 지분 취득 후 SBS는 연결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400억원의 회사로 업그레이드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BS는 2분기 중 드라마 사업 부문 분사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SBS콘텐츠허브 지분을 염가 매입해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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