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인터넷 예약받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양지공원이 청명·한식일(4월 5∼6일) 전후해 화장하는 개장(이장) 유골을 평소 1일 30구에서 100구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화장 수요가 전통적으로 몰리는 청명·한식일 앞둔 4월 1일부터 청명·한식일 이틀에 이어 같은 달 10일까지 열흘간 개장 유골을 1일 30구보다 70구를 늘린 100구를 화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3월 1일부터 인터넷(www.ehaneul.go.kr)으로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을 받는다.
예약 완료 후 신청인이 당일 개장신고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양지공원에 와 접수 순서대로 화장을 진행하면 된다.
제주에서는 청명·한식일에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는 풍습이 있다. 이 시기에 이장하는 유골에 대한 화장 건수가 증가해 양지공원이 혼잡을 빚었다. 양지공원은 제주에 소재한 유일한 화장장이다
양지공원은 지난해 12월 제3봉안당(최대 봉안수 2만기)을 증축하고 주차장 면적을 추가로 늘렸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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