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국장, 하노이행…"북미정상회담 정보수집"

입력 2019-02-22 11:07   수정 2019-02-22 11:28

日외무성 국장, 하노이행…"북미정상회담 정보수집"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2일 오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 국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현지에서 미국 정부 관리와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협의의 진척 상황에 대해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하노이에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간 실무협상이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가나스기 국장의 하노이 방문에는 외무성에서 북한을 담당하는 북동아시아2과의 가나이 마사아키(金井正彰) 과장이 동행했다.
일본 정부가 외무성 관리를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중시하는 일본 측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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