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교류 협력기금 확보와 사단법인 전남평화재단 설립 등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과 전남평화재단 설립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남북교류협력사업과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 방침을 논의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남북 평화·화해의 분위기를 토대로 지자체 교류협력사업의 진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전개할 사업 방향도 의견을 나눴다.
기금 50억원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기금 지원 사업도 심의했다.
통일정책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과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남평화재단 설립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평화재단은 전남도가 설립 구상 중인 남북교류 관련 전담기구다.
도와 시군이 수평적 상생 공동협력체라는 인식 아래, 도내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이끌 일원화된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전남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남북교류사업도 발굴해 본격적인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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