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21일 판매한 공모펀드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가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사흘 만에 약 546억원의 공모금액이 모두 모였다.
이 펀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사무용 빌딩에 투자해 여기서 발생한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고 자산을 매각해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벨기에 브뤼셀의 외교부 청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2018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센트럴타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2017년) 등 10개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해 모두 완판하는 실적을 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전에는 부동산펀드가 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자에 제한된 상품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점차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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