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호텔에서 6천300억원 규모 오산 열병합발전소 지분 인수·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약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농협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공동 주선했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FI) 6개사가 오산열병합발전소의 시행 법인인 DS파워㈜ 지분 37.6%를 인수하면서 이 법인의 선·중·후순위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하는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했다.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은 한화생명[088350] 등 10개사가 신디케이트론(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출)을 진행했다.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 발전과 280G㎈ 열을 공급하는 시설로 2016년 2월에 준공했다.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열은 운암지구, 오산 세교 1·2지구 등에 공급한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금융 주선을 계기로 발전·도로·환경 등 인프라 금융 주선 입지를 다지고 투자금융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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