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부군수회의도 개최…경기부흥 위한 추경 편성 등 당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2일 도청 1층에서 일선 시·군 공무원들이 도청을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군 협력실'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부단체장회의 참석차 도청을 방문한 부시장·부군수들과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협력실 개소식을 했다.
시·군 협력실은 국가 정보화시스템인 새올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업무용 컴퓨터와 회의 테이블, 냉·온정수기 등을 갖췄다.
도는 도청을 방문한 시·군 공무원들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경남을 구현하고자 시·군 협력실을 마련했다"며 "시·군 직원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개소식에 이어 도정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 위험에 대응해 적극적인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오는 4월까지 최대 규모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빙기에 자주 발생하는 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에 대비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서명운동 추진, 주민자치회 표준조례안 관련 조례 제·개정 진행 등을 주문했다.
시·군에서는 지방 상수도 노후 관로 개선 대책,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 개선, 농촌 교육지원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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