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준비위원회는 25~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1운동의 의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미래 구상'을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 전야행사에 이어 25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는 역사, 종교, 정치·경제, 사회·문화, 통일·평화 등 5개 분야에 강연자 12명과 토론자 24명이 참여한다.
25일 '3·1운동의 역사와 한국 사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된다.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종화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26일에는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KBO 총재가 '한국 경제의 미래', 통일부 장관 출신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발표한다.
그 외 서강대 이관후 박사, 연세대 백영서 교수, 여성평화운동가 장미란 박사,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전 국립외교원장 윤덕민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27일에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 3·1운동 유적지 등을 돌아보는 '평화기행'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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