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체중관리에 힘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체검사 결과 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경도, 중등도, 고도 등 지난해 도내 학생 비만율은 초등 남학생 22.4%, 초등 여학생 15.8%, 중학교 남학생 23.1%, 중학교 여학생 16.8%, 고교 남학생 24%, 고교 여학생 21.5%이다.
2017년보다 0.1∼1.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초 체육, 보건, 급식 등 부서가 참여하는 '학생 체중관리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20일 첫 간담회를 열었다.
체육 부서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운동 처방과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 부서는 적정 체중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캠프를 열기로 했다.
급식 부서는 영양 처방과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특성을 고려한 건강캠프를 운영하는 등 비만 학생 감소와 학생 체력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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