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교관 출신 고영환 등, 2차 북미회담 전망

입력 2019-02-22 17:41  

北외교관 출신 고영환 등, 2차 북미회담 전망
아리랑TV '아리랑 스페셜' 24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특집으로 마련한 '아리랑 스페셜'에 탈북 외교관 출신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등이 출연해 회담 전후를 전망한다고 22일 예고했다.
고 전 부원장 외에도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 연구실장 등 외교 전문가들이 이번 하노이 회담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등 실질적인 로드맵이 나올지를 전망한다.
또 2차 회담 이후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 국제사회가 겪게 될 변화에 대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예상한다.
고 전 부원장은 "미국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금강산 관광의 제재 유예를 허락하는 정도의 합의가 나오면 북한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회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속마음은 미국과의 관계도 정상화하면서 핵무기도 같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국가지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지금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할 마지막 호기이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도 무언가 매듭을 하나 만들어놓지 않으면 미국이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양 교수는 이번 회담에서 대북 경제 완화의 한 방안으로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과 관련해 "이 부분은 남북 현안이기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룰 사항은 아니지만, 남북경협 역시 대북제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회담을 통해 원칙과 틀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오전 8시 방송.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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