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뉴질랜드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E조 1위를 확정했다.
FIBA 랭킹 38위 뉴질랜드는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E조 레바논(53위)과 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10승 1패가 된 뉴질랜드는 남은 요르단(49위)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뉴질랜드가 요르단에 패하고, 9승 2패인 한국(32위)이 레바논을 꺾으면 한국과 뉴질랜드가 10승 2패로 동률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두 팀 간 승자승에 이어 골 득실을 따지는데 한국과 뉴질랜드는 맞대결 성적 1승 1패로 같고,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가 3점을 앞서 있어 10승 2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뉴질랜드가 1위를 지킨다.
뉴질랜드는 이날 4쿼터 종료 20초를 남기고 터진 톰 아버크롬비의 역전 결승 3점포로 69-67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E조에서는 뉴질랜드와 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요르단과 레바논(이상 6승 5패)이 경쟁하게 됐다.
요르단과 레바논이 24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이기거나, 패하면 요르단이 조 3위가 된다.
또 레바논이 한국을 꺾고, 요르단은 뉴질랜드에 패할 경우에만 레바논이 3위에 오른다. 요르단이 뉴질랜드를 꺾고, 레바논이 한국에 지는 경우에는 물론 요르단이 조 3위가 된다.
E조에서는 월드컵 개최국인 중국을 제외한 상위 3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F조에서는 호주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24일 최종전을 통해 일본, 이란(이상 7승 5패), 필리핀(6승 5패) 가운데 2개 나라가 추가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각 조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려야 한다.
◇ 22일 전적
▲ E조
뉴질랜드(10승 1패) 69-67 레바논(6승 5패)
요르단(6승 5패) 86-62 중국(6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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