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속 임금 협상 극적 타결…노조 총파업 철회

입력 2019-02-23 08:10  

강원고속 임금 협상 극적 타결…노조 총파업 철회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역 최대 고속·시외버스 업체인 강원고속 노사의 임금 협상이 총파업을 앞두고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강원고속 노조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을 갖고 협상을 벌인 끝에 23일 오전 1시 40분께 협상안에 합의했다.
강원고속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특례제외업종인 노선버스업에 최대 주 68시간 근로가 적용됨에 따라 수차례에 걸쳐 초과 근무 시간 단축 등에 따른 임금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지난 9일 총회를 열어 파업 찬반 투표를 해 찬성률 96.6%로 파업을 의결한 바 있다.
강원고속 노조는 사측과의 조정에 실패할 경우 23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협상 타결로 전국 70여개 노선에서 180여대의 차량 운행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모면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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