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걸 고소해'…인천지검 검사 고소인 상대 막말 논란

입력 2019-02-23 16:27   수정 2019-02-23 19: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왜 이걸 고소해'…인천지검 검사 고소인 상대 막말 논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재판 위증 의혹으로 지인을 검찰에 고소한 한 사업가가 자신을 조사한 검사로부터 반말과 막말을 들었다며 이 검사를 국가인권위원회와 대검찰청 등에 진정했다.
23일 사업가 A씨는 진정서를 통해 "인천지방검찰청 소속 B 부장검사는 이달 18일 자신을 조사하면서 "본질을 냅두고 왜 이걸 고소하는 거야 대체. 당신 내키는 대로다가 이거 집어서 고소하고 저거 집어서 고소하면 안 돼"라며 고소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판검사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않거든 머리 좋다고 여기 앉혀놓은 거 아니야. 내가 20년 차인데 1년에 내 머릿속을 지나는 사건이 5천건은 돼"라며 "정신들 바짝 차리라구요.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야"라며 윽박지르며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B 부장검사의 반말과 막말은 5시간가량 이뤄진 조사에서 종종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조사는 제가 앞서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불복해 항고하면서 이뤄졌다"며 "저는 죄를 지은 게 아니고 억울함에 항고한 건데 검사가 반말과 막말을 해 당황스러워 국가인권위와 대검찰청 등에 진정하게 됐다"며 진정의 배경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