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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트럼프 간판'…뉴욕 초호화 레지던스서도 퇴출

입력 2019-02-23 17:30  

사라지는 '트럼프 간판'…뉴욕 초호화 레지던스서도 퇴출
허드슨 강변 '트럼프 플레이스' 6개동 중 마지막 동도 철거
명칭 라이선스 계약 이후 20년만…"反트럼프 정서 반영" 분석

사라지는 트럼프 간판뉴욕 초호화 레지던스서도 퇴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강변에 늘어선 초호화 레지던스 건물에서 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 지역의 6개 동짜리 고급 아파트형 레지던스 빌딩인 '트럼프 플레이스'(Trump Place)의 한 동 주민들은 최근 투표를 거쳐 건물 정면에 붙은 간판을 모두 떼기로 결정했다.
동 주민의 83%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자 가운데 74.7%가 간판 철거를 지지했다. 주민위원회는 "수주 내에 간판 철거 작업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 소유 '트럼프그룹'이 건물 관리 업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며, 이번 간판 철거가 해당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건물이 '트럼프 플레이스'라는 명칭 대신 어떤 이름을 사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투표 결과는 뉴욕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맨해튼 어퍼 웨스트지역의 반(反)트럼프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고 WP는 풀이했다.




해당 동은 허드슨강변을 바라보고 늘어선 6개 동짜리 트럼프 플레이스 가운데 트럼프 명칭을 쓰는 마지막 남은 건물이었다.
트럼프 플레이스 주민들의 트럼프 간판 제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이긴 뒤 본격화했다.
대선 직후 3개 동이 가장 먼저 간판을 내렸고 이어 작년 10월에는 다른 1개 동이 트럼프그룹과의 법적 소송 끝에 글자판을 철거했다. 나머지 2개 동 중 하나도 이번 주 간판 철거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플레이스는 '트럼프 타워' 등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맨해튼 내 '부동산 제국'을 구성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었다.
지난 수십 년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활동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부와 명성을 안겨준 건물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1970년대 허드슨강변을 따라 이어진 옛 철도용지 개발을 구상하면서 TV 스튜디오 건물들이 들어선 '텔레비전 시티', 또는 초호화 레지던스 건물들이 밀집된 '트럼프 시티' 건설을 꿈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끝내 실현하지 못한 채 해당 부지 지분을 홍콩의 한 부호에게 팔아넘겼고, 이후 1990년대 이곳엔 초호화 아파트형 레지던스 건물이 줄줄이 들어섰다.대신 트럼프그룹은 2000년 단돈 1달러를 지불하고 이 아파트 개발업자와 'TRUMP'(트럼프) 글자판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 아파트에 트럼프 플레이스라는 명칭이 붙은 배경이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들기 전으로, 애초 꿈꿨던 그의 원대한 구상이 명칭으로나마 뒤늦게 일부 실현된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 트럼프 플레이스의 모든 건물에서 트럼프라는 이름이 사라지게 되면서 그의 꿈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 됐다.
트럼프 플레이스 외에 캐나다 토론토와 중미의 파나마, 뉴욕 맨해튼 소호지역의 호텔 건물 등도 트럼프라는 명칭의 간판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플레이스의 간판 철거와 관련해 트럼프그룹 측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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